수리물리학 : 보아스와 아프켄에 대한 단상 물리학과 그 주변

대표적인 학부 수리물리학 책으로는 소위 아프켄의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라는 책과. 보아스의 Mathematical methods in the physical science가 있다.

우리학교는 보아스의 책을 사용하는 데, 현재 공부하고 있는 책은 아프켄이다. 두 책은 서술 방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보아스는 해당 챕터에서 나오는 수학적표현을 이용하는 물리량을 먼저 소개한다. 반면에 아프켄은 우선 수학적으로 접근한 다음, 이 수학적 도구가 물리학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얘기해준다. 이것이 첫번째 차이점.

두번째 차이점은 목차 구성이다.

아프켄의 경우, 벡터-텐서-행렬 및 행렬식으로 시작해서 급수와 complex variable을 거쳐 편미방과 미방을 지나 카오스와 확률, 그리고 비선형 기법(nonlinear method)로 총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보아스의 경우, 급수와 선형대수로 시작해, 편미분, 벡터 해석, 미방, 변분, 텐서 해석, 특수 함수를 거쳐 확률과 통계로 끝났다. 대충 800페이지 근처. 아프켄에 비해 2~400페이지 정도 적음.

난이도 또한 좀 차이가 난다. 예제를 보면 확연하다. 근데 내가 특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반 미분방정식에 대한 기초 설명이 아프켄 책이 좀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웠다. 아무래도 단원이랑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점이 있을 듯하다.

일단 아프켄은 gradient까지 공부하고 현재 미분방정식으로 넘어간 상태. 미분방정식 파트를 하고 나서, 벡터 해석을 마저 공부할 생각이다.

영어는 조금씩 적응이 되가지만, 아프켄은 삽입구가 많아 좀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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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ViceRoy 2012/01/31 01:42 # 답글

    Tai L. Chow거 쓴 책도 있습니다.
    오타/오류가 쩔어주던 그 책 ㅠㅠ
  • hogh 2012/01/31 01:48 #

    ㅠㅠ 저는 아프켄과 보아스만 팔려구요. 아프켄을 주로 보고, 보아스는 수업과 아프켄 보충용...
  • 라마르틴 2012/01/31 10:24 # 답글

    수리물리학책은 물리학이라기보다는 수학책에 가깝습니다. 어차피 수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고 그 물리적인 의미는 안드로메다에 가 있기 때문에. 뭐 지금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알겠지만. 전공이 물리학이라면 그냥 물리학 책 보세요. 시간낭비입니다.
    물리학 책 보다가 잘 이해가 안 가는 것 있으면 교양과학 책 보세요. 그럼 거의 다 이해됩니다.
  • 백수 라마르틴 2012/01/31 12:26 # 삭제

    꺼져.
  • ExtraD 2012/01/31 10:28 # 답글

    수리물리책을 넘어서는 것도 학부시절 반드시 해야할 일중 하나죠.
    노트를 만들어서 열심히 책장을 넘기다보면 나름 얻는게 많을 것 같아요.
    좋은 성과 이루시길.
  • hogh 2012/01/31 12:00 #

    감사합니다.
  • ExtraD 2012/01/31 10:29 # 답글

    개인적으론 아프켄책이 좀 더 나은듯.
  • akpil 2012/01/31 13:05 # 답글

    파울러 + 보아스로 배웠었는데, 수리물리 제대로 안해두면 뒤로 갈수록 점점 '공부'가 아닌 '시험공부용 암기'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5년전 얘기로군요 -_-
  • hogh 2012/01/31 14:41 #

    역시 중요하죠. 수리물리.
  • 라마르틴 2012/01/31 18:13 # 답글

    그깟 수리물리 책 가지고 말 되게 많네요. 물리에 나오는 수식은 그냥 물리 그 자체입니다.
    수학 -> 물리
    이런 도식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미적분학 체계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 hogh 2012/01/31 20:34 #

    아무도 그런 얘기 한 적 없습니다.
  • 라마르틴 2012/01/31 18:16 # 답글

    백번 양보해서 생물 배우는 학생이 통계 어렵다 그러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물리 배우는 학생이 해석학, 백터기하학, 행렬, 선형대수, 미적분 이런 게 어렵다면 말이 안 되는겁니다. 어려워도 당연히 해야 하는 겁니다. 그거 못 하면 물리도 절대 못 합니다
  • 라마르틴 2012/01/31 18:19 # 답글

    그렇기 때문에 빠른 길로 가려면 수리물리 책 보지 말고 그냥 물리 책으로 파고 드세요. 수리물리는 물리학의 여러 분야에 있는 걸 짜집기 해서 추상화, 일반화 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물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시간낭비인 겁니다.
  • 라마르틴 2012/01/31 19:18 # 답글

    제 말에 의심이 들면 서점에 가서 리만가설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그 책 읽어보면 수학이나 물리나 마찬가지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대학에서는 교과과정으로 그렇게 편성을 해놓는데. 다 구색을 맞추기 위한 속임수입니다. 한 학기 강의로 다 끝나는 내용을 물리를 위한 기초수학이라는 식으로 포장을 해서 여러 과목을 만들어 놓은 겁니다. 다 엿 같은 짓들이지요.
  • YoUZen 2012/01/31 20:03 # 답글

    아프겐책이 보아스책보다 양이 더 많은듯 한데, 그러면 아프겐책은 보통 3학기에 걸쳐배우는건가요?
    보아스책도 2학기에 배우기엔 양이 좀 빠듯해서 급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 hogh 2012/01/31 20:38 #

    대학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 유우 2012/01/31 20:47 #

    저희는 아프켄 썼는데 2학기로 끝났는데 건너뛰는 단원이 좀 있었네요..
  • StarLight 2012/01/31 20:42 # 삭제 답글

    저같은 경우는 Szekeres 로 했는데 수학책 같은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 hogh 2012/01/31 21:10 #

    처음 들어보는 저자네요.어떻게 발음해야될지 난감해보입니다.
  • 데지코 2012/02/01 00:28 # 답글

    요즘 과밸에 글 올리시려면
    미리 준비(차단)부터 하고 올리셔야 합니다.
  • 漁夫 2012/02/01 12:22 #

    전 아직.... ;-)
  • 라마르틴 2012/02/01 10:29 # 답글

    근데 전공이 물리 맞나? 한국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기초과학 하려면 배고픔을 감수해야 합니다. 해외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참 걱정스럽네요.
  • ViceRoy 2012/02/01 13:31 #

    엔간하면 남의 이글루에서 답글 안 달고 싶지만 이 덧글은 so what? 으로 되돌려 주고 싶군요. 아니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겠다는데 왜 옆에서 자꾸 꼰대질인지?
  • 미쿠 2012/02/01 20:24 #

    넌 니 인생이나 걱정해야 할 것 같아여
  • 라마르틴 2012/02/02 09:25 #

    내가 과학 하다가 포기한 사람이라서 과학 하는 사람들 보면 항상 걱정스럽고 안쓰럽다. 무엇보다 무시와 괄대. 주위의 냉대. 오죽하면 스티븐 호킹이 언론과 인터뷰 하면서 우주개발을 다시 해야 한다. 외계 생물체를 탐색해야 한다 그런 말을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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